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2025년 5월 23일 오전 북캠프(주)(대표 김석)와 충남 공주시 신풍면 북캠프(구 영정초)에서 교직원 복지 증진 및 휴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청양 관내 교직원들이 마음껏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교육 본연의 열정을 되살리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협약에 따라 청양교육지원청과 청양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소속 교직원은 북캠프(주)에서 운영하는 글램핑 및 펜션 전 객실을 비수기·주중 20%, 성수기·주말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미나실과 야외공간 등 부대시설 역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이번 협약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폐교를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인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한 우수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북캠프는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탁 트인 잔디 운동장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려낸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이는 지방소멸 및 학교 통폐합에 따라 폐교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특히, 지난 5월 8일에는 청양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한 ‘4차산업혁명 시대 AI디지털교육 역량강화 배움자리’가 북캠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참여 교사들은 조용한 자연과 여유로운 공간에서 깊이 있는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남겼으며, 폐교 공간이 가진 가능성과 활용성에 큰 공감을 나타냈다.배종남 교육장은 “교사의 회복이 곧 교육의 회복이고, 교직원의 삶의 질이 결국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에너지”라며, “북캠프는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과 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복지 모델의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청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교직원 복지를 지원하고, 폐교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나가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