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면장 송석구·사진)이 지난 17일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면내 도로, 하천 등 주요시설의 호우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운곡면은 지난해 수해지 복구사업을 장마철 이전에 완료코자 연초부터 조기발주로 신속하게 공사를 마쳤으며 풍수해 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 대책회의’를 갖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등에 대한 점검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우려지역 6개소에 대한 정비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및 저수지 제방, 배수시설 및 절개지 낙석위험구간, 연약지반구간, 도로 안전시설 등을 대상으로 우기에 대비 도로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점검결과에서 나타난 자체 해결이 어려운 운곡농공단지조성공사, 신대저수지 제방축조공사 등 대형공사장 현장은 공사 관련업체 및 기관에 통보하여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줄 것을 당부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일부 토사유실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송석구 운곡면장은 “금년 장마는 예년보다 1주일정도 빠른 6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많은 비가 예상되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다는 기상대 예보가 있었다”며 “이에 대비를 철저히 하고 미비점 보완, 비상연락체계 및 비축자재 재확인하는 등 수해예방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