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목 의장 주요경력
- 청남면 농업경영인회 회장
- 청남면 상장1리 리장
- 정산농협 이사
- 정산4개면 로타리클럽3620지구대 부회장
- 청양군한우협회 청남면 이사
- 청양경찰서 정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청남면 회원
- 금강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
- 전 청양군의회 부의장
- 현 청양군의회 군의장
연락처: 010-8789-8790)
장맛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지난 8일 오후 5시경 청양군의회 윤종목 의장을 의장실에서 만났다. 심성착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을 풍기는 윤 의장은 기자에게 "의회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얼토당토않은 얘기라던가 혹은 틀린 말이라더라도 누구나 의회에 말하고 의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군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회가 앞장서야 지역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문을 열렸다.
지난 3일 청양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윤종목 의장의 후반기 의정방향과 군의회 운영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우나 어깨가 무겁다. 의장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의장 선출에 있어 동료의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초당적인 자세로 동료의원간의 단합된 모습을 통해, 의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청양군의회 모습을 어떻게 정립해 나갈 계획인지?
무엇이 지역발전을 위하고 옳은 것인가 고민해 나갈 것이다.
최대한 완충역할을 하려고 한다. 의원들이 편안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본환경을 조성하고 집행부와 의원이 대등관계에서 견제와 협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군의회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향후 의장으로서 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먼저, 행정의 감시 건제를 통한 군민의 통일되고 합의된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 관광강화를 위해 주어진 문화유산에 대해 철저한 고증에 따른 체계적으로 정비와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속적 관광자원 발굴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우리 청양군이 없는 것으로 인해 낙심할 것이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에는 없는 우리 군만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대안을 제시토록 노력하겠다.
- 의회가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통해 개선되고 발전돼 나가야 한다고 보는데 의견은
집행부 실.과장들은 30년 이상 자신의 분야를 공부한 전문가다. 의원들이 견제와 감시감독을 하려면 그 이상의 공부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회 내에 의정연구를 하는 소그룹을 구성해 분야별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의원이라고 소리만 지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면 곤란한 일이다. 연구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어야 집행부를 납득(공감)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집행부와 의회는 청양군을 발전시키고 주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목표는 같다. 단지 방향이 다를 뿐이다. 상충보다는 대안과 의견제시를 통해 발전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 끝으로 주민과 군청, 동료의원들에게 한 말씀
저는 항상 우리 청양군의 주인은 서울에 사는 사람도, 대전에 사는 사람도 아닌 바로 이곳에 거주하는 저와 여러분들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주인은 자신이 소유한 그 어떠한 것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귀하게 여겨야 한다.
내가 나의 것을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시간부터 내가 가진 것은 내 것이 아니기에 내 것을,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특히 청양군의 행정을 이끌어 가는 공무원들과 저를 포함한 전 의원은 청양군의 리더가 아닌 서포터즈라는 인식 속에서 우리들의 주인인 군민을 섬김에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가장 큰 관심인 복지는 어느 누가 주는 것이 아닌 우리 주민 모두가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윤종목 의장은 김계순여사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대담/ 이인식 편집국장
정리/ 이영주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