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면장 이영훈)에서는 지난 8일 새마을부녀회(회장 백남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일홍과 메리골드 4000주를 36번 국도변 천장리 휴게소 및 정산사거리에 식재했다.
장대비가 내린 이날 비를 맞으면서 꽃동산을 만들던 백남예 정산면부녀회장은 “꽃을 심으려면 일부러 물도 줘야하는데 비가 오는 게 무슨 문제냐”며 “이 비를 맞고 꽃이 더욱 활짝 펴 정산을 지나는 이들이 아름답고 정다운 고향의 이미지를 담고 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영훈 정산면장은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시는 부녀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청양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지나야하는 천장휴게소에 아름다운 꽃동산을 만들어 ‘꽃길100리, 물길100리’ 청양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