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면장 양대규·사진) 상장1리(이장 우성림)는 지난 15일 각급 기관단체장과?지역인사?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주민간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줄 팔풍정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팔풍정은 조선 선조 때 청남면 상장리에 지어진 정자로 선조들이 풍월을 읊고 산수를 즐겼다고 전해지나 안타깝게도 문헌에 단 몇 줄로만 기록되어 있어 마을주민들이 복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에서 복원비 9000만원을 확보, 천수계에서 토지대금을 지원하여 건립 할 수 있게 됐다.
마을주민은 “팔풍정의 복원은 상장리 마을의 오랜 염원이었는데, 이 염원을 성취하게 되어 마을의 가장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기뻐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