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단체인 동심원(회장 홍흥기)의 ‘무료 국수 나눔 봉사’가 지난 5일 재개했다.
장맛비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7·8월 두 달간을 잠시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았던 동심원 회원들은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 국수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동심원 회원들은 다른 봉사자 보다 먼저 나와 육수를 내고 있다. 이 회원들은 국수봉사가 처음 시작된 날부터 함께 해왔다고 한다.
벌써 5년째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어르신들께 ‘진국’을 드리기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던 것이다. 이날 역시 아침 8시부터 7명의 동심원 회원들은 청양문화체육센터 주차장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멸치·다시마·무·양파·대파·생강·마늘 등 갖가지 재료들로 세 시간 동안 정성껏 우려내야 맛있는 육수가 나온다고 한다.
‘동심원이 함께하는 무료 국수 나눔’에는 동심원 회원들을 비롯한 대한어머니회청양군지회, 대한주부클럽청양군지부, 청양읍여성자원봉사회, 청양읍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펼치고 있다.
안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