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청양대학, 충남도립대학교 교명변경 추진

충남도립청양대학은 23일부터 4일간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도립대학교”로 교명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립청양대학은 “광역단위 도립대학의 위상에 맞게 대학의 명칭변경을 검토할 시점에 와 있다”면서 우선 내부구성원인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명칭이 변경되는 경우 보다 우수한 인재의 영입으로 입시율·취업률 제고 및 학교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데에도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전국 7개 도립대학 가운데 1개도에 도립대학이 2개가 있는 경남도를 제외하고 충북·강원·전남·경북 등 4개 지역 도립대학은 이미 교명을 변경한 바 있다. 위 대학들은 교명변경 후 입시율, 취업률 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대학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