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운 장애가정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주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정산면 덕성리에 거주하는 강모씨의 자택을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신축했다.
강 모씨(45세)는 지적장애 2급의 중증장애인으로 지적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과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선천적인 지적장애로 근로능력이 없어 일거리를 구하지 못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어 정부지원금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도 보수는커녕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건물 내·외부 파손 등 노후정도가 심각하고 겨울에는 건물 단열효과가 거의 없어 가족의 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과도한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운 생활을 해오고 있었다. 이렇게 어려운 형편을 알게 된 정산면(면장 이영훈)에서는 청양군청 주민복지실과 익명의 독지가의 도움으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영훈 정산면장(사진)은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익명의 독지가와 지역단체의 따뜻한 후원에 힘입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서민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사회소외계층에 대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서로 돕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움을 받은 강모씨는 “올 겨울은 걱정이 없다”며 도움을 주신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