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이달부터 치매 예방, 극복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두뇌 깨우치기’ 프로젝트를 6월까지 운영한다.‘두뇌 깨우치기’ 프로젝트는 등록치매노인과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능력과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활동을 도와 심리적 고립감을 완화시키기 한인지재활 프로그램이다.군 보건의료원은 경증 치매환자에게 1대 1 집중 인지재활치료를 실시하는 인지훈련과 4개 마을을 선정해 8주간 방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을순회 인지재활 두 분야로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해 치매노인 및 인지저하자, 고위험군이 다수 거주하는 2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마을순회 프로그램에서 인지능력 향상 및 우울감 완화 등의 큰 효과를 얻어 올해는 4개 마을로 확대해 주 1회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인지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경증치매환자 20명을 선정,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이번 마을순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치매환자의 보호자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신 후로 증상을 완화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 프로그램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은 증상의 호전을, 함께하는 어르신들은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