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지난 달 20일 최초 발생이후 지속적으로 발병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긴밀한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발병환자 조사에 의하면 모든 환자발생 경로가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특히 사우디아리비아)과 연관돼 있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일에서 14일까지(평균잠복기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 급성호흡기 증상이 발현되며 급성신부전환자, 만성질환(당뇨)자, 면역기능 저하자는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요구된다.전용화 보건의료원장(사진)은 “부득이하게 중동지역 방문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세가 발현되면 마스크 착용 후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940∼4523)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