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의 영험한 기운이 살아있는 칠갑산에서 용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청양군은 황룡의 전설이 있는 칠갑산 줄기에 축조된 천장호의 황룡조형물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세계 최초로 용 울음소리를 공모하고 있다.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는 내달 3일까지 마감이며 ▲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공모 부문은 용 울음소리와 자연 배경음이 어울리도록 한 약 10분 내외의 소리로 전 국민 누구나 응모 할 수 있으며 출품 수는 개인 및 단체 당 1점으로 제한한다. 군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칠갑산과 천장호를 특별한 테마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용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 다양한 관광매력 요소를 제공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안이다.군 관계자는 “용 울음소리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전국에 청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좋은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 곳 천장호에는 천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 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돼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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