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눔을 통한 자아 존중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랑 빵’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농조합 선한이웃(대표이사 유성애)과 대한적십자봉사회가 협력, 지난 8일부터 시작돼 앞으로 두 달간 주1회 총 8회 운영될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쿠키, 머핀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여러 사람과 어울리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우울감을 해소하고 질환 개선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또 제과제빵 기술 교육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업재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만들어진 빵을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용화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직업재활로까지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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