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청양군민대상에 선정된 황준환(53·정산면 알프스마을 운영위원장·사진)씨가 제54주년 군민의 날을 맞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심사에서 황준환 위원장은 마을의 특성과 계절의 특색을 살려 알프스마을을 전국제일의 행복마을로 조성하고 청양관광 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청양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황 위원장은 정산면 천장리에 마을공동체인 알프스마을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고 2006년부터 위원장직을 맡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소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알프스마을은 사업 초창기 37세대 103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산골 오지 마을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농촌의 다원적 측면을 개발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 했다.그는 또 농업생산성이 취약한 점을 극복하고자 칠갑산 바로 아래 위치해 겨울철 바람이 매섭고 해가 잘 들지 않는 자연 환경을 이용해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를 기획해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조롱박 축제와 칠갑산콩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난해 기준 연간 25만명의 방문객과 매출액 18억원의 성과를 낳았다. 또 상근직 15명, 일용직 519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제20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지난 9월 제2회 충청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연달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지난달 22일 제22회 군민대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추천 받은 5개 부문 6명의 수상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산업·지역개발 부문 황준환 위원장을 단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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