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영농비 절감과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최근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봄철 파종기에는 논두렁조성기, 동력배토기, 동력파종기, 두둑성형기 등이, 가을철 수확기에는 땅속작물 수확기, 콩 탈곡기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임대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총 2620여건의 임대 실적이 이 같은 인기를 말해준다.군은 이처럼 점점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고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동부지소의 임대사업소 두 곳에 420여대의 각종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번기인 4월∼6월과 10월∼11월은 토요일에도 임대사업소를 열고 있다.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할 수 있으며, 기종에 따라 하루 6000원에서 최대 9만5000원의 비용만 내면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임대 시에는 농업인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요령과 작업방법,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준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영농의 편리성을 증대하고, 생산비 절감으로 농업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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