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에는 화려한 꽃들로 여름(夏)에는 푸름으로 가을(秋)에는 울긋불긋 화려함으로 겨울(冬)에는 눈꽃의 아름다움으로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에서 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아마도 산에서 생성되는 맑은 공기가 없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더 혼탁해졌을 것이다.이제 10월의 중순이 지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겨울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점점 사람들은 순간의 단풍을 놓치지 않으려고 대한민국의 산을 오르고 있다.우리가 점점 산을 많이 찾을수록 산은 점점 더 위험해 지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사람에 의하여 산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이렇게 산은 우리에게 항상 베풀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산을 지켜주고 있지 않고 있다.사람에 의해 불법소각행위를 하거나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 논 ? 밭두렁등 쓰레기 소각을 무심코 하기 때문이다.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지세(地勢) ? 급수 ? 장비 ? 인원동원 등 여러 가지 악 조건 때문에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진화하기가 어려워 넓은 면적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조치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한 예로 2005년 4월 동해안에 발생한 화재로 ‘낙산사’의 건물들과 주변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충격적인 모습을 잊은 건 아니 였는지 또한‘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지나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산림보호법 제 34조에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의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처벌과 피해보상의 책임도 따르게 되는 만큼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락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산불예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나무 한 그루가 자라기 위해서는 수 십년의 세월이 필요한 만큼 우리가 후세에 남겨줄 아름다움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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