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복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어린선수들에게 외할머니의 정을 듬뿍 느끼게한 음식점 대표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양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학동 오리마을 대표 이미녀씨.이미녀 대표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전국 종목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동인천중학교(감독 고민수·코치 김종구) 선수들에게 오리고기를 무료로 제공, 남모르게 베푼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인천중학교는 10명의 선수단은 금4, 은1, 동2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8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2, 동1의 성적을 올려 종합 2위를 차지한 인천계상공고(감독 이명철·코치 임채동) 복싱부에게는 금일봉을 전달했다.고민수 감독은 “어린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음식도 정성드려 맞있게 차려주며 꼭 우승하라고 격려하는 등 외할머니댁에 온것처럼 포근하고 불편이 없었다"며 “이러한 격려 덕분에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는데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금일봉까지 전달, 청양의 인심을 듬뿍 마음깊이 담아간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이미녀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동인천중학교 선수들에게 오리고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종합 2위의 인천계상공고 선수들에게는 금일봉을 전달했다”며 “액수가 중요하기보단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청양과 좋은 인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청양의 좋은 기운을 받아 장래 국가대표 선수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덕담을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