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경희대 의료봉사단 ‘원더스’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청양을 찾았다.민병일 지도교수를 비롯한 46명의 경희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청양군 노인요양원(운곡면 광암리)에서 내과, 한방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마을주민들은 4년째 청양을 찾아와 준 봉사단을 반기며 농한기로 경직된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한파를 녹여 줬다며 고마워했다. 또한 청양군 노인노양원은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마다 차량을 운행해 이동 편의를 지원했다.특히 이석화 군수는 8일 현장을 방문해 봉사단을 격려하고 요양원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이 군수는 “벌써 4년째 바쁜 일정을 쪼개 청양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원더스’ 봉사단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좋은 표본”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원더스는 한의대, 의대, 치대, 간호대 교수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합의료 봉사동아리로 1968년 처음 출범해 매년 의료소외지역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석화 기자 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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