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표심잡기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 정진석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기자회견에서 지역상황을 ‘나침반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다며 “끝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완구 전 총리 불출마 이후 상실감에 빠진 부여•청양 민심에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가 서울 면적의 3배 이상 넓은 지역임을 언급하면서 “초선의원이 함부로 맡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발전이 미약한 남부내륙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의 발전을 위해서는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과 같은 경륜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이 지역 제11대 의원을 지낸 故이종성 충남방적 회장의 막내딸인 부인을 소개하며 자신을 “청양의 사위”라며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연상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금수저는 아니지만 흙수저로 ‘强’한 백제를 만들겠다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强한 백제’의 롤 모델이 바로 ‘强한 청양’”이라며 “‘强한 공주’‘强한 부여’‘强한 청양’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내 21C 새로운 ‘强한 백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문화•역사•관광•체험•축제 등 도시간 유기적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및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와 화장장, 분뇨처리장 등을 공동으로 활용해 공주•부여•청양의 시너지 효과로 청정지역으로서 살기 좋은 도시•살고 싶은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수현 예비후보 또한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에 이어 ‘충남소방복합시설타운’의 청양 유치를 공약으로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공주시 사곡면에 건설 중인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청양”이라며 “충남의 중심지역이지만 사회경제적으로 인근 시군에 비해 낙후되어 소방복합시설타운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지난 4년간 국회 안팎에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검증 받은 청양 발전의 적임자”라며 “재선이 되면 청양 3일, 부여와 공주는 각각 2일씩 머물며 국회와 지역구를 출퇴근 하겠다”고 약속 했다. 홍표근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공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경제적 여건과 산업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현실에서,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경력과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몸 바쳐 일하겠다”며 “백제역사문화권의 확장적 개발과 새 시대가 요구하는 농축산업의 새로운 경영방향, 사회인프라의 확대 재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또 “글로벌 체류형 백제역사문화 관광단지벨트를 조성해, 백마강 권과 칠갑산 권을 연계하여 관광, 학습, 탐구, 휴양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글로벌체류형 백제역사문화관광 테마파크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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