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연구원(이사장 김성경)은 청양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음식에 대한 자신감과 지식,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일 우송대학교에서 ‘결혼이주여성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14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황현주 교수와 학생들의 1대1 요리코칭을 받으며 돼지고기 보쌈과 무생채, 봄동 된장국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다문화연구원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음식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자신감을 향상시켜 좀 더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요리교실을 계획했으며,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승호)·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와 연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요리교실에 참여한 아이비 메오반퀼은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다음 주말은 남편에게 오늘 배운 보쌈과 된장국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임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