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친환경농업과 청정자연을 담은 청양로컬푸드 꾸러미를 매월 2회 도시의 밥상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박영숙)이 ‘칠갑산의 선물’이라고 이름 지은 청양로컬푸드 꾸러미는 청양지역 소농이 생산한 신선채소와 과일, 가공품, 채취 나물, 반찬 등 10여 가지 품목으로 구성된다.지난 달 1회 차에는 냉이된장국을 끓일 수 있도록 냉이와 수제두부, 유기농대파로 구성됐으며, 2회 차에는 달래를 넣은 재래간장과 원추리 나물 등으로 꾸려졌다.또 이달 1회 차에는 할머니들이 쑥을 뜯어 절편을 만들고, 재래 고추장으로 초고추장을 만들어 두릅과 머위를 함께 보내는 등 매 회마다 제철 농산물로 콘셉트를 정하는 것이 특징이다.청양산·친환경·자연채취라는 원칙을 정하고 만들어지는 청양로컬푸드 꾸러미는 안전한 먹을거리로 도시민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지역 소농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청양로컬푸드 꾸러미는 매회 3만원(택배비 포함), 매월 2회(둘째, 넷째 수요일) 배송되며, 구입문의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944-0900)으로 하면 된다.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