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2월 4일까지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기한을 앞두고 청양소방서가 관내 전 가구에 대한 소방시설 조기 설치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청양소방서(서장 류석윤·사진)는 청양군, 농·축협, 이장단 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관내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 소화기,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판매대를 조속히 설치키로 협의하고 다수의 군민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또, 기초수급대상 685가구에 대한 일제 전수조사에 따라 아직 소방시설이 미 보급된 전 가구에 대해서는 금년 7월까지 전수 설치키로하고,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소방서 내 기증창구를 집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는 설치기한 도래를 앞두고 군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를 다하기 위해 각 읍·면 마을의 이장들에게 설치안내가 담긴 테이프와 CD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류석윤 서장은 “법령의 규정을 떠나 화재로부터 소중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며“조속한 설치로 가족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임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