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사활을 걸고 유치를 추진중인 ‘충남소방복합단지 조성안’에 따른 예정용지 유치기획안을 지난 15일 충남도에 접수했다.군은 소방복합단지에 들어설 소방학교 교육훈련교장, 119 광역기동단, 항공구조대, 정비센터 등 입지조건과 주변 환경 등 최우수 조건이 갖춰져 있다는 장점을 분석하고 효율성을 내세웠다. <본보 780호 4면>특히 소방복합단지 예정부지 2㎞ 이내 비봉면 관산리에 있는 관산저수지는 상수원에 오염원이 전혀 없어 자연 그대로 1급수로 보전돼 수면온도와 수심온도 편차가 많아 교육환경훈련에 따른 적응력에 활용도가 크다는 장점이다. 또한 비봉면 사점리에 있는 사점저수지도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자연 생태숲으로 오염원이 없어 산불진화훈련 교장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충남소방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부지는 적당히 평탄한 지형과 구릉지로 낙석과 붕괴 우려가 적은 황토암반층으로 형성, 산악 안전교육훈련장으로 탁월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 않고도 훈련교장을 만들 수 있으며, 이 일대 12㎞ 이내 고압철탑이 없고 가파른 암석층이 없어 낙석사고나 전기안전사고가 없는 곳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충남의 정 중앙에 있어 인접 시·군과 소방본부, 중앙소방학교와 접근성이 좋으며 새로운 도로 개설로 안전하고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청양산림항공관리소와 연계한 재난구조 활동도 산불진화 등 긴급투입이 가능하고 재난 예방 교육훈련에 기여도가 크다는 장점도 있다.이와 함께 소방복합단지 예정용지는 청양군의 경제적 조건으로도 다른 지역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다.예비공시지가 감정평가와 예비환경 승인평가를 받아 유치계획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10만 평 기준으로 청양군이 5만 원이면 여타 지역은 20만 원 이상으로 용지매입 비용절감이 크다는 결론이다. 개발비용도 평탄지역과 산악지역의 적당한 자연적 위치로 부지이용에 따른 상대적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이석화 군수는 “비봉면에 소방복합단지가 유치되면 5분 거리 내 있는 광시한우타운에 연간 3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유입돼 얻어지는 시너지효과는 기대치 이상을 예상한다”며 “소방복합단지 유치는 낙후된 군 발전의 절호의 기회이며, 희망이고 소망이다. 온 군민의 뜻을 담아 온 정성을 다하겠다”며 당위성을 밝혔다.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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