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서장 홍덕기.사진)는 고령화 시대의 현실을 감안하여 찾아가는 눈높이 형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청양군은 인구의 30% 정도가 65세 이상인 초 고령화 사회이고, 독거노인들이 많아 전화금융사기나 절도 등 범죄에 취약하여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청양경찰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회관이나 시장 등 주민들이 모인 곳에 직접 찾아가,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넣어 제작한 부채 및 팜플랫을 배부하며 전화금융사기, 불량식품 사기, 절도 등의 범죄 예방법을 설명하고, 외지인이나 차량을 발견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기소중지자는 전년 대비 200% 넘게, 절도 등 5대 범죄도 70% 이상 검거를 하는 등 성과도 거두었다이에 주민들은 경찰관들이 찾아와 범죄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어려운 사정이 있으면 현지에서 해결해 주어 마음이 든든하다는 전언이다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형사활동을 전개하여 어르신들이 범죄에서 안전한 치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임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