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면장 성삼현)은 지난 8일 대평리 풍년정에서 김승호 청양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를 끝내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36회 풍년기원제를 가졌다.풍년기원제는 농업을 천하지대본으로 여기던 조상들로부터 전해져 와 주민들은 매년 모내기가 끝나는 6월 중순경 토신과 곡신인 사직신에게 떡과 술, 과일 등 음식을 사직단에 차려놓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이날 풍년기원제는 초헌관 김승호 청양 부군수, 아헌관 이기성 청양군 의회 부의장, 종헌관 김태영 정산농협조합장이 각각 맡아 제향을 올렸다.목면 풍년기원제보존위원회 윤홍수 위원장은 “예로부터 풍년이 들어야 국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활성화 됐다”며, “꼭 금년 가을 오곡백과가 풍성한 풍년이 들어 모든 농가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