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평면(면장 송석구. 사진)이 장평지역의 명산으로 알려진 망월산(361m) 정상에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육각정자 ‘망월정’를 설치, 관광객 유치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장평면은 사업비 3000여만 원을 들여 높이 6.4m, 폭 6.4m에 목재와 청기와를 이용한 육각 서까래 전망대형으로 지난 달 19일 공사를 완료해 등산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의 정취를 느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또한 등산로 구간에 설치된 쉼터의자 및 운동시설과 경사진 등산로에 설치된 안전로프와 난간으로 망월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편의 제공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망월산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자주 찾는다는 주민 이모씨는 “망월산 정상에 오르면 잠시 쉬거나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망월정 설치로 해결됐다”며 만족스러워 했다.송석구 면장은 “지역민이 아끼는 망월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능선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대상으로 이정표를 보강하고 험준한 구간에 대해 목재계단을 설치하는 등 앞으로 등산로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망월산은 정혜산(361m), 국수봉(382m), 꾀꼴봉(261m)과 함께하는 산줄기로 야산이 이어지고 등산로를 따라 참나무와 소나무가 그늘을 제공해 주는 등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천혜의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다.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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