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잦은 장마철이 다가온 가운데 일명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포트홀은 차량파손은 물론 사고가 날 경우 2차,3차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대비책이 절실하지만 각 지자체와 관련기관은 최근 2년 동안 기본현황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도로가 움푹 패여 생기는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포트홀 관리 담당주체인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 정확한 현황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도내 포트홀 현황이 2014년 7월 이후는 파악조차되지 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에 대한 보수공사는 ‘땜질식’ 응급복구만 이뤄지고 있다.포트홀이 발생한 경우 주변도로까지 덧씌워야 하지만 각 지자체 등은 임시포장재를 이용해 발생구간에만 땜질식 메우기를 하고 있다.이 때문에 긴급복구한 구간은 장마철 집중호우시 또다시 도로가 패여 포트홀이 발생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운전자 김 모씨(청양읍.48)는 “포트홀은 차량손상은 물론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교통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신속한 복구는 물론 장기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노면 상태가 약한 구간을 미리 파악해 사전에 도로를 정비,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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