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경지가 타 들어가고 있지만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유상선.사진)는 철저한 용수확보와 관리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25일 청양지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극심한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금년 도림저수지 등 4개 취약 저수지를 대상으로 하천수 양수저류사업을 시행하여 청양지사 관내 저수율을 최대 85%까지 확보하였고 현재까지 차질 없이 용수공급과 향후 가뭄에도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특히, 8월 들어 물이 부족한 수혜지역 말단부에 간이 양수기를 설치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운곡면 추광리 등 소규모 저수지의 고갈로 인해 논이 말라가는 공사 관리구역 외에도 긴급히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양군 관내 최대 저수지인 칠갑저수지는 현재 70%대의 저수량 확보하여 운곡면과 비봉면 지역은 물론, 청양지역 최대 하천인 지천에 용수를 공급하여 하천의 친환경적 유지는 물론 30개 보 와 10개 양수장에서 용수 공급할 수 있도록 1일 5만톤 이상 흘려보내고 있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유상선 지사장은 "관내 저수지 저수량은 현재 51.2%로 평년에 비해 63.5%에 불과한 실정으로, 농업인들이 용수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