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제62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청양, 부여, 공주가 함께하는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1400년! 백제숨결 오감체험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청양군, 부여군, 공주시는 금강유역권이라는 지리적 동질성과 백제문화권이라는 문화적 동질성을 함께 보유한 지역으로, 협력적 동반자로서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특히 청양군은 연계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인지도가 높은 백제문화제 시 ‘1400년! 백제숨결 오감체험장’을 운영, 백제예술문화융성의 한 역할을 담당했던 백제 속의 청양군을 홍보했다.군은 백제시대 물길(금강)을 따라 청양의 학암리, 본의리 등의 와요지 및 도요지에서 생산한 토기 및 기와를 청남, 왕진 등 나루터에서 웅진(공주), 사비(부여) 등지로 유통했던 점을 고려, 부스를 디자인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흙꼬막 밟기, 백제 토기만들기, 럭키 세븐 향수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등 백제를 테마로 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청양군이 백제시대 물류, 유통, 경제의 중심지였음을 알렸다.특히 오는 28일 제1회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개관 행사에 앞서 청양의 백제문화를 홍보하는 홍보관으로서의 역할을 했다.이광열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앞으로 백제권에 대한 청양군의 인식을 개선하고 백제 문화권의 일원으로 공주시, 부여군과 함께 백제문화의 중심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