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금강신관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63회 백제문화제가 5일 폐막식을 끝으로 8일 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공주시(시장 오시덕.사진)에 따르면, 국내에서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역사문화관광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를 담아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백제문화의 특성을 살린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황금연휴기간 150만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장을 방문해 호황을 누렸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축제는 ‘경제축제, 역사문화축제, 시민축제’라는 원칙 하에 수익창출을 통한 자립형 경제축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한 역사문화축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감동을 느끼는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미르섬에 활짝 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금강를 따라 화려하게 펼쳐진 황포돛배와 유등, 그리고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백제별빛정원의 야경은 화려한 모습을 뽐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또,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수상 실경공연 ‘웅진 판타지아’는 미디어파사드, 불 특수효과, 워터스크린, 레이저 연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가 새롭게 가미돼 지난해 보다 한층 다이나믹한 공연을 선보여 연일 1천여 객석을 가득 메운 채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이번 축제기간에는 한중연 문화포럼, 중국 귀주성 준의시 전통공연, 베트남·캄보디아 공연단의 초청공연 등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외국인 관광객 또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 글로벌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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