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초등학교(교장 장철순)는 2019학년도에 청양 4권역(미당초,청남초,장평초)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9년 6월 12일(수)에 ‘3(명의 선생님과)/4(권역)박자로 떠나는 행복소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협력 수업을 진행하였다. 1-2학년은 청남초, 3-4학년은 장평초, 5-6학년은 미당초등학교에 모여 함께 수업하고, 이를 공동교육과정 담당장학사와 공개수업 해당학교의 관리자를 모시고 공개함으로써 공동교육과정 수업 및 활동의 개선과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았다.이날 수업을 위해 세 학교 교사들은 미리 학년별로 모여 수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함께 준비해왔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교시에 걸쳐 1학년은 여름의 모습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2학년은 우리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집을 만들기, 3학년은 작품을 듣거나 읽거나 보고 떠오른 느낌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4학년은 절차와 규칙을 지키며 토론하기, 5학년은 ‘반창고 우정’의 내용을 알고 우정 실천하기, 6학년은 학폭위 열리는 날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극본으로 표현하기 수업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더 많은 친구들과 세 명의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수업 시간이 활기를 띄었다.수업 정리 단계에서 장평초 2학년 한 학생은 “우리 반은 남학생만 5명이라 집 꾸미기를 활동을 잘 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미당초, 청남초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하였으며, 청남초 6학년 한 학생은 “세 개 학교가 함께하는 수업이지만, 같은 책을 읽고 연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소인수 학급이기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즐거운 수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청남초등학교 교장 오인구는 “선생님들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만나서 수업을 준비하고, 알차게 운영하는 모습이 매우 훌륭하다.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과정 운영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세 학교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수가 비교적 적은 학급의 아쉬운 점들을 해결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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