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왕성한 번식력으로 군락을 이루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생태교란식물을 퇴치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본격적인 퇴치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축산업이 특히 발달한 홍성군은 생태 교란식물 군락지가 인근 지자체에 비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특히 가시박, 돼지풀 등 생태 교란식물은 번식력이 왕성한데다 군락을 이루어 초본류 토착식물의 광합성을 못하도록 고사시켜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2018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생태교란식물 퇴치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군내 4개 읍·면 약 6만5천 평의 서식지에 대해 퇴치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군은 홍성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백청기)와 함께 올해부터 군내 생태교란 외래 식물 분포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퇴치 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