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초등학교(교장 황화연)는 지난달 26일 1학년 교실에서 1학년 학생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알뜰장터를 운영하였다. 이번 알뜰장터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청송초등학교, 운곡초등학교, 가남초등학교 3개교가 연합하여 운영하여 더욱 의미 있고 알차게 운영될 수 있었다. 세 학교 선생님들은 사전 협의회를 통해 이번 알뜰 장터 행사의 구성 및 방향에 관해 논의하고, 학교별 역할을 나눈 뒤 알뜰장터를 운영하기 전까지 장터 물품뿐만 아니라 홍보 포스터, 가게 간판 등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학생들과 함께 직접 준비하며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였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전보다 더 볼거리가 다양하고 규모가 커졌으며 풍성하게 차려질 수 있었다. 1학년 아이들은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 했지만, 알뜰장터를 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홍보하고 물건을 주고받으며 어색함이 어느새 사라지고, 서로 장난을 치기도 하며 친해진 모습이었다. 인기가 많은 물건을 살 때, 약간의 다툼이 있었지만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다른 학년 학생들도 다양한 물건들을 살펴보고 평소 필요했거나 가지고 싶었던 물건들을 싼 가격에 구입하여 즐거워하였다. 지난 20일 3개교 2학년 학생들이 연합하여 직업놀이 체험을 운영한 바 있다. 이 행사에서는 2학년 학생들이 병원, 김밥 가게, 떡볶이 가게, 카페, 네일아트 샵 등 다양한 가게의 주인과 손님 역할을 번갈아하며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업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학년 한 학생은 “주인이었을 때, 돈을 계산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힘든 것이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무척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본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도 함께 연합하여 운영되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었다. 직업놀이, 알뜰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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