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정산고등학교(교장 조진영) 풍물동아리 ‘두레(지도교사 최유리, 강사 강완규)’는 전북 군산 어린이 공연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경연대회 타악 단체 부분에서 예술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경연을 펼쳐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산고 ‘두레’는 지난 2017년 창단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양군 풍물 강사인 강완규의 지도를 받으며 정산면 주민센터 풍물교실에서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습해오며, 정산고의 대표적인 동아리로 자리잡았다. 2017년에는 김해에서 열린 제3회 벼고을 국악제 전통국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학교 행사와 매년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축하공연을 담당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방과후와 동아리 시간마다 땀흘리며 연습한 끝에 ‘두레’는 지난 19일 전북 군산 어린이 공연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경연대회 타악 단체 부분에서 예술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경연을 펼쳐 장려상을 수상했다. 2학년 김영준(‘두레’ 동아리장)은 “학업과 플라잉디스크도 병행하며 사물놀이를 이끄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믿고 따르는 동아리원들과 마음을 모아 음악으로 하나되는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완규 지도강사와 최유리 지도교사는“전문적인 실력을 갖춘 예술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당당하고 흥겹게 사물놀이를 연주한 아이들이 대견하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우리 전통과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두레’는 오는 11월 9일 예산에서 열리는 전국 사물놀이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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