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립 정산도서관이 지난달 31일 인형극 ‘악어 꾹꾹이도 우리 가족’을 무대에 올려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인형극은 악어 알이 오리 둥지로 굴러간 뒤 알에서 깨어난 악어가 오리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어린이집 원아 11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가까운 도서관에서 접하게 되어 반갑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제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산도서관은 오는 7일 ‘바보 이반내 빵 어디 있지?’라는 제목의 복합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 인형극은 톨스토이의 명작 동화 ‘바보 이반’과 ‘작은 악마와 빵 조각’을 각색한 것으로 순수함과 옳은 것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산도서관(041-940-255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