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김태길) 6학년 학생 6명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상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이 여행은 더 넓고 높은 꿈을 품은 학생으로 자라 나라의 기둥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본교 출신 청곡장학회 유병권 이사장님의 꾸준한 모교 사랑(300만원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상해에 도착 후 남경로와 청나라 시대 모습을 재현해 놓은 예원을 구경하며 중국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 상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로 가서 유리바닥을 통해 아찔한 전망을 구경하였다, 상해 옛모습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서 저녁식사후 상해 서커스를 관람하였다. 두 번째 날은 주가각에서 뱃놀이를 하고 신천지를 구경한 후에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들러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 황포강 유람선을 타며 보는 야경은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충분하였다. 셋째날에는 상해 디즈니랜드를 구경하며 각종 놀이기구와 볼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날에는 노신공원 윤봉길 기념관에서 임시정부의 전시물을 보며 나라사랑을 가슴에 품고 귀국길에 올랐다.6학년 박승수 학생은 “유병권 선배님의 후원으로 상해를 구경하며 나라 사랑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열심히 배우고 공부해서 세계적인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김태길 교장은 "이번 4일간의 중국 수학여행을 통해 6명의 참가학생들이 호연지기(浩然之氣)의 큰 꿈을 품고 세계적인 인재로 자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