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율방재단(단장 배영) 소속 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구슬땀을 쏟았다.28일 청양군에 따르면, 정산면 자율방재단원 30여명은 지난 26일 오전부터 정산시장 점포와 인근 마트, 소형 상점을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전개했다. 단원들은 차량용 및 분무용 소독기를 이용한 대기 방역과 출입문 손잡이와 화장실 세면대까지 커버하는 세밀 소독에 나섰다. 청양군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 초부터 민관 합동 방역단을 구성했다. 민간영역에서는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축이 된 자율방재단이 주2회 각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버스 정류장 등 다중집합장소를 소독하고 있다. 특히 12월 초부터는 실내까지 방역범위를 넓히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방역활동에 동참한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와 강추위에 위축된 심신이 자율방재단원들의 뜨거운 열정 때문에 큰 위로를 받는다”면서 “군민 건강과 행복을 위한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