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어르신 여가생활을 돕고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 거점공간인 노인회관이 1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박공규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 전대규 (사)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건립을 축하했다. 공주시 교동에 위치한 노인회관은 총 25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뤄졌으며, 1층에는 사무실과 소회의실, 2층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공간으로 마련됐고, 대강당이 3층에 들어섰다. 출입 현관과 소회의실 및 각 층별 화장실 등에는 자동문이 설치됐고, 화장실 광센서 부착, 자동 물내림 변기,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색대 설치 등 노인 친화적인 시설이 구비됐다. 노인회관은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에서 운영해 나갈 예정으로, 시는 앞으로 노인대학 운영을 비롯해 문해교실,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동적인 일자리지원과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기금 모금활동으로 4억 7천만 원을 모아 노인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 2필지를 매입해 공주시에 기부 채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김정섭 시장은 “노인회관 건립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은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각적인 어르신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를 어르신 친화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 어르신 놀이터 조성과 관내 모든 경로당 무료급식 추진 등 공주형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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