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양 방향 불법주차로 몸살 `단속 안하나!`통학로 `교통사고` 위험 상존...청양군, `뒷짐행정`에 학부모 `분통`
청양읍 주요 이면도로 곳곳에 불법 주차차량들로 하루종일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저학년 통학로 구간에 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나 청양군은 수수방관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분통을 사고 있다.
더욱이 불법 주정차 차량이 양쪽으로 늘어서는 바람에 1차로만으로 차량들이 교차하다 보니 접촉사고 위험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청양군은 이면도로 양쪽에 늘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운전자는 물론 주민들도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간선도로라는 이유로 지도단속조차 안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지역주민들과 차량운전자들은 청양군이 수십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과 쌈지주차공간을 설치하였으나 이들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고질적인 불법주차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청양의 관문인 십자로에서 시외버스터미널-최한의원-청양군청 방향을 비롯,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에서 청양등기소 구간, 서독안경원에서 청양우체국 구간에는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더욱이 천광, 세아 등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저학년학생들의 청양초등학교 통학구간인 김성호내과에서 청양동물병원과 마리플라워 앤 카페에서 청춘거리 양방향은 불법주차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뒷짐만지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게다가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차장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입안이 엉터리로 짜 지면서 이면도로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해 야간에 화제발생시 대형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지역주민 김모씨(47)는 "이면도로변에 양방향으로 늘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통행에 여간 불편을 겪지 않고 있다"며 "인근에 주차장이 있으면서도 내집앞 주차를 고집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전직 공무원 이모씨(62)는 "청양군은 불법주차가 많은 이면도로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 차량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청양군 교통행정팀 한 관계자는 "주차단속은 경찰에서 고지한 구간에 대해 단속할수 있으며 이면도로에 황색선이 없으면 단속할 법적근거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인식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