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중학교(교장 배종남)에서는 지난 3일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주방비누와 미용비누 500개, 털목도리 50개 등을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민근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물품은 지난해 12월 청양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나눔실천으로, 청양군노인요양원과 효실천요양센터에서 요양보호사가 방문하는 가정 100여가구 등에 전달됐다. 청양읍 김할머니댁에 찾아가 물품전달과 털목도리를 매드린 청양중학교 3학년 권솔, 이은서학생은 “서툰솜씨로 만든거라 예쁘지 않았는데도 예쁘고 따뜻하다며 기뻐하셨다”고 “중학생의 마지막에 뜻깊은 일이였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들에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배종남교장은 “코로나 19만 아니면 요양원을 방문하여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많이 있을텐데 아쉽다” 며 “ 하루속히 일상회복으로 요양원 입소 어른신들에게 산책 및 다양한 활동에 도움을 주는날이 왔으면 한다”고 바랐다.민근기회장은 “임인년을 시작하는 첫발에 따스한 마음을 전달해준 청양중학교에서의 사랑의 배품이 우리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행복한 미소와 희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