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덕산·칠갑산·대둔산 등 도내 도립공원 3곳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일 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립공원 탐방로 31개 노선 78.4㎞ 중 11개 노선 24㎞를 부분 통제한다는 것.
통제 구간은 덕산 가야봉∼헬기장 1.5㎞, 칠갑산 휴양로·칠갑로 등 5개 노선 11.2㎞, 대둔산 영주사∼월성봉·오산리∼용바위 등 5개 노선 11.3㎞다.
통제 구간 및 입산 가능 구간 정보는 충남도 누리집(www.chungnam.go.kr)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동열 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도립공원 내 산불 위험 방지와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허용된 구간만 이용하고 화기는 갖고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성우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