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과 배송을 책임질 적격업체 1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선정된 공급업체는 진솔푸드, 나로푸드, 화성농협 비봉지점, 유림상회, 화성농협, 청양군장애인재활근로센터, 충광상회, 청양농협 하나로마트, 청송푸드, 청양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칠갑산들애영농법인이며 배송업체는 햇살영농조합법인이다. 이들 업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공급식 식재료로 사용할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소·돼지, 가금류, 난류), 가공·공산품, 수산물 등을 청양군공공급식지원센터에 1년간 납품하게 된다.한편 군은 올해 군내 46개 학교 3,600여 학생들을 위해 19억3,600만 원 규모의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한다. 이 예산은 유치원~고등학교 무상급식, 어린이집~충남도립대 친환경 식품비 차액 지원, 고등학교 아침·저녁 식사(군비 100%)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군은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통해 464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하고 유전자 검사, 방사능 검사 등 240회 이상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김영관 농촌공동체과장(사진)은 “공공급식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대상 품목(55개) 확대, 군수 품질인증 승인 농가(200호) 육성 등 출하 농산물 명품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공공급식 대상자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