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수에 출마한 기호 4번 신정용(무소속) 후보는 20일 정산에서 출정식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벌였다.이날 유세 현장에는 산둥지역 주민 등 유권자 수백 명이 몰려들어 신 후보의 유세를 응원했다.신 후보는 “20년 전 회사가 부도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고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은 여기에 계신 군민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이었다”라며 “그 고마운 마음을 지금까지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으며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군수에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현재 청양군은 매우 위태롭고 소멸 직전의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하고 “민선 7기를 되돌아보면 절망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현 군수를 쏘아붙였다.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청양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위기를 복 문 군수인 바로 저뿐이다.”라며 “위기를 극복한 기업인 다운 경영 철학을 군정에 도입하겠다”라고 강조했다.신 청양군수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대표적인 공약 3가지를 밝혔다. 첫 번째 군수가 되면 임기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봉급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매월 청양사랑상품권으로 15만 원씩 행복 수당을 별도로 만들어 지급해 드리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이렇게 되면 쇠퇴한 지역의 골목 상권도 살리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신 후보는 “인구 유출을 막고 정주 여건이 좋아야 청양이 살아남을 수 있다”라며 “스쳐 가는 청양이 아닌 머무는 청양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청양에 중부권 최대 산림휴양테마파크와 이에 걸맞은 다양한 민속촌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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