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청양시장 일원에서 제14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군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축제기간 중 6개의 체육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축제기간 중 개최되는 대회는 ▲제14회 국무총리배 전국게이트볼대회(기간 9월1일부터 3일, 참가인원 1천200명, 장소 청양공설운동장) ▲청양고추, 구기자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기간 8월30일부터 31일, 참가인원 600명, 장소 청양공설테니스장) ▲제19회 충청남도지사기 검도대회(기간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참가인원 600명, 장소 청양군민체육관) ▲청양군수배 그라운드 골프대회(기간 8월31일, 참가인원 300명, 장소 청양고등학교운동장) ▲제14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조대회(기간 9월1일, 참가인원 600명, 장소 청양문예회관) ▲연예인축구단 초청 축구대회(기간 8월31일, 장소 청양대학운동장) 등이다.
이번 축제기간 중 3천300여명의 선수단이 청양을 찾아 생활체육과 축제를 즐기면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축제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축제기간에 집중적으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를 유치한 것은 선수단과 지역주민이 모두 상생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청양의 최고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 등 농·특산물의 집중홍보와 지역을 방문한 선수단이 청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상반기에 단오장사씨름대회, 태권도, 탁구 등 7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해 3만 6천여명의 선수단, 관계자 등이 지역을 찾아 29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두었고, 축제기간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지역알리기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제22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 아시아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 등 11건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