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우수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서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교육사랑회(회장 복영수) 회원 140여명. 청양교육사랑회는 지난 2008년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생모임으로 인재육성 기금 총 5,600만원을 마련, 지원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교육환경개선방안 모색, 지자체와 교육기관 자문 및 조언활동 등 음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교육사랑회는 지난 28일 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으로 600만원을 전달하고 400만원은 청양중학교, 청신여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복영수 회장은 “청양교육사랑회 장학사업은 다른 어떤 기부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야 말로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이며 이 또한 청양교육사랑회의 근본 정신”이리고 말했다.
복 회장은 “어려 회원들이 어려운 가운데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기금이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훗날 사회에 봉사하는 미래 봉사자들을 만들 것” 이라며 회원들에 감사를 표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전념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의 빛과 소금은 물론 청양을 사랑하는 마음도 갖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양교육사랑회는 그동안 지역의 교육현안문제들을 앞장서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활동내역을 보면 청양고 기숙형공립학교 지정 촉구대회, 청양고 인문반설치 촉구, 청신여중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호수돈재단 항의 방문과 주민 서명운동 전개 등 지역 교육환경개선과 현안문제 해결을 왔다. 또 학생복지차원에서 읍내 중.고등학교 장학금 전달과 2010년부터는 스승의날 행사를 추진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