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구원)은 지난 6일 오전 11시 정산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청양 산동지역 기숙형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보고회에서 정산ㆍ청남ㆍ장평중 3교를 1교로 통합한 기숙형중학교 설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대부분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학부모 설문조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청양 정산ㆍ청남ㆍ장평ㆍ목면 4개면 초ㆍ중학교 8교 학부모 전체 414세대 중 394명이 참여해 이중 93%인 368명이 찬성하여 통폐합 찬성 기준 60%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숙형중학교 설립 추진은 소규모 중학교의 문제점인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곤란과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여건 열악 그리고 다양한 교우관계 형성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들 통합대상 중학교 3교의 학생수는 2013년 장평중 20명, 청남중 31명, 정산중 148명 등 총 200명으로 2016년 이후에는 학생수가 약 150명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구원 교육장은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중 충남교육청에 기숙형중학교 설립계획을 제출하고 하반기에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학교 설립 절차를 진행하여 2016년 3월 또는 2017년 3월에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밝혔다. 이어 김 교육장은“이번 청양 산동지역 기숙형 중학교 설립으로 현대화된 시설과 기숙사를 갖춘 환경속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충남 최초의 학교 통합 기숙형중학교 설립인 만큼 명품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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