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교장 전정자)에서는 9월 6일 금요일 전교 어린이회 선거가 열렸다. 선거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뽑히기 위한 선거전략을 세우고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였다. 2학기 회장 후보로는 6학년 전형진 학생과 6학년 김태용 학생이 출마하였다. 두 후보는 그 결실이 오늘 맺어지기 때문인지 표정에서 긴장감이 역력했다. 특히 목면초에서는 실제 선거처럼 후보자들을 뽑기 위해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전교학생들은 어른들이 선거를 하는 경험을 하였다. 그리고 전교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가 회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투표를 마친 뒤, 개표과정에서는 후보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자신이 원하는 후보가 불릴 때는 환호성이, 그렇지 못할 때에는 탄식이 들려왔다. 투표를 모두 확인한 결과 전형진 학생이 목면초 2학기 전교 어린이회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전형진 학생(목면초 어린이회장)은 “뽑아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선거를 통해 목면초 전교생들은 민주적인 선거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4학년 이정효 학생은 “실제로 기표함에서 투표를 하면서 제가 원하는 후보가 꼭 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생겼어요. 제가 생활하는 대부분이 학교이기 때문에 누가 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소중한 한표를 던졌어요. 그리고 당선자가 공약을 잘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기대와 걱정이 되구요.”라고 말하였다. 이선영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