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고등학교(교장 이종혁)는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일 2학기 중간시험을 끝내고 서울로 역사문화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먼저 국립박물관을 찾아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찬란했던 우리역사를 체험하며 역사의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길렀다. 또한 블루 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하며, 그동안 쌓였던 시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농산촌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공연 관람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발달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정산고에서 역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행복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경순 학생은“국립박물관에서 다양한 역사자료를 보는 것도 유익했지만, 처음으로 뮤지컬 전용극장에서 수준 높은 배우들의 공연을 본 것은 정말 감격스러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정산고등학교는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로서, 학력신장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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