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의 연계로 한 지역봉사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워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4일 청양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초·중 장애학생 55명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연합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청양지구협의회(회장 김옥희) 회원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동행에 나섰다.
이번 학습은 열악한 가정환경과 장애로 인해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9대상학생들의 장애 특성 및 욕구에 따른 수준별 테마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합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성 증진 및 공동체 의식 함양과 청소년성문화센터 방문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성폭력 예방 방법 습득을 위해 실시됐다.
현장체험학습은 청양도서관에서 출발해 오전에는 천안박물관을 찾아 조상의 지혜가 담긴 문화재 관람, 천연손수건 만들기, 비누방울 놀이를 통해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근처 롯데마트에서 스스로 물건을 구입해 보는 경험을 했다. 또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동행한 대한적십자사청양지구협의회 회원들은 아침 일찍 나와 학생들의 버스 탑승과 인솔을 돕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이들이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청양지구협의회는 재난현장에서의 구호요원 및 구호품전달, 효 큰잔치, 국수봉사, 환경정화, 목욕봉사, 행사지원은 물론 군내 장애인행사의 봉사활동을 도맡아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