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중학교(교장 이존구)는 지난 21일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수술을 하고 청양 고려병원에서 요양 중인 도영조(1년) 학생에게 본교교육가족이 뜻을 모아 수술 지원금을 모금하여 전달했다. 도영조 학생은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조금만 운동을 하면 숨이 차고 몸이 아파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지 못했다.
중학생이 되면서는 신체적 성장으로 인해 뼈가 장기를 찔러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게 되어 어려운 형편이지만 1,000만원의 수술비 중 절반의 비용을 빚을 내어 지난 9월26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했다.
이를 알게 된 본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대표 등이 모금운동을 벌여 21일 모금액(1,013,600원)을 학교장과 학생대표가 전달했다.
도영조 학생은 “너무 감사하다. 하루빨리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빠른 쾌유와 수술비 지원을 원하는 면민, 군민, 출향인은 우체국 계좌 310888-02-009179(예금주 박향복)으로 도울 수 있다.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