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구원)는 청소년의 글로벌 민주 시민의 합리적 사고력과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지난 11월 11일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청소년 토론아카데미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대회를 통해 선발된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6명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중학생은「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폰 사용 금지는 바람직한가?」, 고등학생은「거리나 공공건물에 CCTV 설치 증가는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 20명도 방청객으로 참여하여 토론의 장을 관전하고, 질의를 하는 등 토론 문화를 함께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토론대회의 특징은 찬반 동수의 면대면 토론으로 주제에 대한 기조발언을 중심으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고 상대방 의견에 대한 질의 및 반론을 충분히 펴나가면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패널식 토론방식을 적용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고등 사고 능력 신장 및 올바른 가치관 형성은 물론,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토론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결과로, 우수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청양대표로 선발되어, 충남도청소년토론아카데미 11월 20일(예선)을 거쳐 12월3일(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선영 기자